[앵커]
백신을 접종하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돌파감염'이라고 하죠.
조사를 해보니 접종자 10만 명 가운데 40명 정도에게서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백신의 종류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의 돌파 감염 비율이 높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7월 이후 돌파 감염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9월의 절반이 남은 상황에서 돌파 감염자는 천8백 명을 넘었고,
누적 돌파 감염자는 이제, 10만 명에 40명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2주만을 보면 성인 환자 10명 가운데 한 명꼴로 돌파 감염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백신의 종류로는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 감염 추정사례가 가장 많습니다.
이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순이고 1차와 2차 다른 백신을 접종한 사람의 돌파 감염 비율이 가장 낮습니다.
또 나이대를 보면 30대 가운데 돌파 감염 환자가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물론 백신 접종의 예방 효과는 분명합니다.
성인의 경우 확진자의 90% 정도가 2차 접종을 끝내지 않은 사람에게서 나왔고,
50대 미만 감염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어떤 접종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도태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총괄조정관 : 무증상 상태에서도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델타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10만여 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의 '중증 예방과 사망 예방 효과'가 70%를 훌쩍 넘었다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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