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3천 명대...감염 규모 더 커질 듯

2021.09.25 오후 03:57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3천 명을 넘어 전국적 대확산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석 연휴 여파를 반영하면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신규 확진자가 처음 3천 명대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273명입니다.

전날보다 839명이 늘어 하루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넘었습니다.

감염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3,245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만 국내 발생 환자가 2,512명으로 전체의 77.4%입니다.

이밖에 대구가 118명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우세 종으로 전환한 시점에 추석 전후 이동량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무증상 감염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2주 동안 사적 모임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10월 초 연휴 기간에 이동량이 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다중 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생활화 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가 73.5%, 2차가 44.8%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도 342명에서 324명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서울의 경우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비율이 50.4%를 차지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주변의 안전과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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