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황출새] "WHO 직원 콩고에서 월 6만원 짜리 일자리 대가로 성착취 外"

2021.09.30 오전 07:30


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1년 9월 30일 (목요일)
□ 진행 : 임재성 변호사
□ 출연자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임재성 변호사(이하 임재성): 이 시각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알아보겠습니다. 많관뉴 전해줄 이현웅 아나운서, 어서오세요.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안녕하세요.

◇ 임재성: 첫 번째 소식은 뭡니까?

◆ 이현웅: 첫 번째 많관뉴, 코로나19 관련 소식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 임재성: 어떤 내용인가요.

◆ 이현웅: 먼저 청취자 분들 가운데 1차 접종을 한 후에 2차 접종 기다리시는 분들은 본인 2차 접종일을 한 번씩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는 일자보다 한두 주 당겨져 있을 수도 있는데요. 개인에게 안내를 하지 않고 자동으로 조정된 일자에 많은 분들이 황당함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 임재성: 개인이 동의한 것도 아니고, 미리 양해를 구한 것도 아니고 자동으로 일정이 조정된 건가요.

◆ 이현웅: 네. 지난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10월과 11월, 화이자와 모더나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날짜를 앞당긴다고 발표했는데요. 기존에 수급 불확실성 때문에 접종 간격을 6주로 조정했다가 신속한 접종 완료를 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개별 안내를 하겠다고 했지만 대상자 1072만여 명 중 어제까지도 전혀 안내를 받지 못하고 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 임재성: 회사원이라면 2차 접종일에 맞춰 휴가를 신청했을거고, 대학생이라면 시험 일정을, 자영업자 분들도 관련 계약 등 일정을 조정했을텐데, 좀 아쉬운 조치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실제로 2차 접종을 앞두고 있던 분들은 백신 일정이 일관성 없이 늘어났다 줄었다 한다며, 접종률에만 신경을 쓰는거냐고 비판하기도 했고요. 개인 선택에 따라 앞당길 사람만 앞당기도록 해야지 2차 접종 예정일에 맞춰 일정을 다 조정해뒀는데 이제 와서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 임재성: 그렇군요. 한편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죠. 백신패스 도입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오네요.

◆ 이현웅: 그렇습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후 2주가 지나면 접종 완료자가 되는데요. 이들에 대해 사적 모임 규제 등에서 완화해주는 이른바 백신패스 도입을 방역당국이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입이 된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반대로 미접종자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참여 등에 제한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 임재성: 그렇군요.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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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 두 번째 많관뉴, ‘WHO 직원의 성 착취 논란‘입니다.

◇ 임재성: 이건 또 무슨 일인가요.

◆ 이현웅: 세계보건기구,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콩고민주공화국에 직원을 파견하고 현지에서 직원을 고용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이 수년간 현지 여성들을 상대로 성적 착취를 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가해 혐의자는 모두 83명이었고, 이 중 WHO와 관련된 직원이 21명이었습니다. 또 한 구호활동 보도 전문기구가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WHO 외에 유니세프나 월드비전, 국경없는의사회 등 단체 인사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임재성: 뭐라 할 말이 없네요. 너무 끔찍해서.

◆ 이현웅: 이들은 현지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대가로 성행위를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평균 임금은 한 달에 50달러에서 1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6만원에서 12만 원 정도인데, 국제기구의 경우 두 배가 넘는 임금을 주기 때문에 이런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피해자 중에는 피임 기구를 사용하지 않아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도 있었고, 13세 소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임재성: 정말 끔찍한 일인데, 처벌과 피해보상은 이뤄지는 건가요.

◆ 이현웅: WHO의 경우 기자회견을 열어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이 직접 희생자 분들게 죄송하다며 사과했고요. 4명은 해고, 2명은 휴직 중이고 관련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자들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에 힘쓰겠다고 했습니다.

◇ 임재성: WHO, 넓게보면 UN기구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게 처음은 아니잖아요.

◆ 이현웅: 네. 아이티에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이 성적 착취를 해왔다는 인터뷰가 공개된 적도 있었죠. 평화유지군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워지는데요. 절대 다시는 반복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 임재성: 그러기 위해서라면 우선 가해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필요해보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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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 세 번째 많관뉴,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를 향한 비판’입니다.

◇ 임재성: 공신 강성태 대표에게 어떤 비판이 나오는 거죠.

◆ 이현웅: 이른바 선택적 분노에 대한 부분입니다. 강 대표는 지난 2019년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정 입학 의혹을 비판하는 영상을 올린 바 있고, 지난 6월 박성민 청년비서관 임명을 두고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영상을 올려 불공정 논란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 문제를 두고는 따로 영상을 올리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선택적 분노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 임재성: 여당 인사와 관련된 일에만 비판 영상을 올리고, 야당 관련한 일에는 침묵한다는 거군요.

◆ 이현웅: 네. 보통 영상이 올라오면 100개 내외의 댓글이 달리곤 했는데, 가장 최근 영상에는 이런 비판 섞인 댓글과 함께 5천여 개의 댓글이 달리고 있고요. 강 대표는 따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이런 지적에 대해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자는 반응도 있는데요. 강 대표가 이전에 정유라 씨 관련 논란이 있을 때 ‘공부할 필요가 없는 나라’라고 비판하기도 했었고, 이번 논란은 교육 관련 비리가 아닌 만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 임재성: 강 대표가 정치평론가가 아니고 입시와 교육 전문가다 보니 사람이 아닌 사안에 따라 반응을 내놓는 거라는 시각도 있다는 거죠. 강 대표가 관련 입장을 밝힐까요.

◆ 이현웅: 글쎄요. 그래도 구독자가 101만 명에 달하는 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런 논란을 무대응으로 넘어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늦지 않게 응답하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 임재성: 네. 그럼 이제 다음으로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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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웅: 마지막 많관뉴는 ‘결국 그리스로 향하는 이재영, 이다영’입니다.

◇ 임재성: 해외 무대로 나가는 건가요.

◆ 이현웅: 네. 보통 스포츠에서 해외 리그로 진출하면 축하받기 마련인데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이른바 학폭 논란의 중심에 섰던 자매, 이재영 이다영 선수이기 때문인데요. 원소속 구단인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선수 등록도 되지 않으면서 국내에서 뛸 수 없게 된 자매는 해외 에이전시와 계약해 그리스 리그로 진출을 모색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를 승인하지 않아 제동이 걸리는 듯 했는데요. 자매는 국제배구연맹을 통해 승인을 받았고 곧 개막하는 그리스 리그에서 뛸 것으로 보입니다.

◇ 임재성: 선수라는 직업만 생각한다면 당연히 어디서든 뛰어야 하겠지만 국내 문제가 다 수습되지 않은 모양새인데, 이렇게 해외로 나가는 게 맞나하는 생각은 드네요.

◆ 이현웅: 그래서 누리꾼들은 진심으로 반성하는 모습 없이 도망가는 듯한 행보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러다 그리스 국적 취득, 그리스 배구 국가대표 소식이 들려오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옵니다.

◇ 임재성: 연봉은 많이 낮아졌죠.

◆ 이현웅: 네. 작년 흥국생명과 계약을 맺을 당시 이재영 선수는 6억 원, 이다영 선수는 4억 원 정도를 받기로 했는데요. 이번에 그리스 팀과 계약할 때는 각각 4만 유로, 5500만 원 정도로 1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이렇게 이적할 때 통상 연봉의 5% 정도 수수료를 자국 협회에 보내는데요. 대한배구협회는 국제배구연맹의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요청에 답하지 않으면서 해당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 임재성: 그렇죠. 계속 반대하다가 수수료는 받겠다고 하면 그것도 또 문제가 되겠죠. 그리스 리그는 언제 시작되나요.

◆ 이현웅: 곧 시작합니다. 10월 초에 시작되고요. 두 선수는 이를 위해 그리스 대사관에서 취업 비자를 받고 다음 주에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임재성: 그렇군요. 출국길에 혹시나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지는 않을지 궁금해지네요. 이현웅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현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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