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일상이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서서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오늘, K-POP 팬들을 위한 수천 명 규모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입니다.
[앵커]
위드 코로나 이후 첫 실내 대규모 행사네요, 현장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 저는 K-POP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한국문화 팬 박람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인 입장이 시작됐는데요.
입장 전부터 문 앞에는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만큼 그간 코로나19 탓에 이런 문화 생활 자체가 힘들었던 만큼 얼마나 이번 행사를 기다렸는지 팬들의 기대감을 몸소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선 한식과 미용, 패션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부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우선 제 뒤에 있는 것부터 보시면 사전에 공모한 K-팝 아티스트 팬 아트들이 전시돼 있고요.
잘 보면, 한복을 입은 스타들도 보이시죠.
이렇게 스타가 입은 한복을 있는 그대로 구현시켜 놓기도 했습니다.
이쪽으로 가보시죠.
무대가 마련돼 있는데요.
이곳에선 K-팝을 이끌 떠오르는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과 팬 미팅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타의 메이크업을 직접 배우는 K 뷰티쇼와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촬영하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까지.
팬과 스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앵커]
콘서트는 오늘 저녁부터 시작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저녁 7시부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2021 월드 K-팝 콘서트'가 대면으로 열립니다.
행사 규모는 3천 명 정도로 단계적 일상 회복이 본격화한 이후 정부 차원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콘서트입니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천 명 규모의 대면 콘서트를 준비해왔는데요.
현행 방역 지침에 따르면 정식 공연장이 아닌 경우, 접종 완료자 등으로 구성했을 때 최대 499명까지 참석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500명 이상 규모로 진행하기 위해 관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해 최종 논의 끝에 지난 4일 애초 계획보다 천 명 더 늘어난 3천 명으로 행사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단, 시설 면적과 상관없이 입장 인원은 최대 5천 명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래간만에 열리는 대규모 콘서트지만, 방역 수칙 준수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우선, 구호와 합창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는 금지됩니다.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 수칙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지금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YTN 엄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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