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모 '성폭행 의혹' 2년 만에 무혐의 결론

검찰이 재작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건모 씨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고 재판에 넘기지 않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 성폭행 혐의로 수사하던 김 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불기소 처분이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쳤다며, 성범죄 고소 사건임을 고려해 불기소 이유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2016년 서울 논현동 술집에서 김 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2019년 김 씨를 고소했고, 김 씨 소속사는 허위사실이라며 A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 씨를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