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농도 미세먼지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서, 오늘 수도권과 충청 5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됩니다.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축소하고,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이 희뿌연 잿빛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국외에서 들어온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된 탓입니다.
일요일인 오늘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수도권과 충청 지역엔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됩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비상저감조치도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인천과 충남 지역에서는 석탄 발전 35기가 감축 운영에 들어갑니다.
또, 5개 시도에 있는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건설 공사장에서도 살수차를 운영하고 방진 덮개를 씌우는 등 날림 먼지 억제 조치를 해야 합니다.
다만, 휴일인 만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은 제한하지 않습니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건강을 위해 되도록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경우엔 마스크를 써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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