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성형수술 중 홍콩 재벌3세 숨지게 한 의사 기소

2021.12.14 오전 11:38
성형수술을 받다가 홍콩 재벌 3세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의료해외진출법 위반 혐의로 병원 원장 A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성형외과가 아닌 정형외과 전문의인 A 씨는 지난해 1월 마취과 전문의도 없는 상태에서 홍콩 재벌 3세인 보니 에비타 로 씨의 지방흡입 수술을 집도하다가 응급조치 미흡 등의 과실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고, 관할청에 등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숨진 피해자가 서명한 것처럼 수술동의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병원 상담실장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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