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뇌출혈' 생후 2개월 아기 사망...부모 학대 혐의 입건

2022.01.27 오후 02:55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 실려 와 치료를 받던 생후 2개월 아기가 결국 숨졌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27일) 오전 11시 30분쯤 생후 2개월 남아 A 군이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갈비뼈 골절과 뇌출혈 증세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뇌사 상태에 빠졌는데 부모 동의로 연명 치료를 중단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군 부모는 학대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 가운데 경찰은 부모를 아동학대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지기 전 A 군의 상태에 대해 의료진에게 자문을 구하고 부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A 군 부모는 아기의 체온이 떨어지고 호흡이 불안정해지자 동네 병원을 방문했다가, 다시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데려갔고, 병원 측은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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