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7일) 휠체어 장애인이 지하철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장애인 단체가 서울시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8일) 성명을 내고 서울시가 에스컬레이터 차단봉 설치를 권고 사항으로 두고 방치했다며 무책임에 따른 참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관리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도 이번 사고를 개인 잘못으로 논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어제(7일) 낮 12시 5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에서 전동휠체어를 탄 50대 지체장애인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려다 추락해 숨졌습니다.
해당 역에는 사고 예방을 위해 휠체어 탑승을 막는 중앙 차단봉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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