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서울 강남 도곡동에서 승합차가 택시와 버스 2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보행자 등 10여 명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승합차가 택시·버스 잇따라 추돌…12명 다쳐
승합차 앞유리가 산산이 깨지고, 택시 뒷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차에서 튀어나온 파편들로 도로 위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8일)저녁 8시 반쯤 서울 도곡동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택시를 들이받은 뒤 버스 2대를 잇달아 친 겁니다.
이 사고로 밀려난 택시에 치인 보행자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승합차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출퇴근 버스가 가드레일 넘어 40m 추락…5명 부상
오늘 새벽 0시 50분쯤엔 충북 청주시 중부고속도로 오창나들목 인근 도로를 달리던 출퇴근 버스가 가드레일을 넘어 40m 아래로 미끄러져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9명 가운데 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 11층 규모 요양병원에서 불…환자 60여 명 대피
오늘(9일) 새벽 3시쯤엔 경남 창원 해운동에 있는 지상 11층 규모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지만, 입소한 환자 160명 가운데 3명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고 64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에 있는 기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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