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영길 둔기 습격' 70대,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

2022.04.25 오전 05:09
[앵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둔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70대가 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피의자가 감시 소홀을 틈타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극좌 성향의 유튜버로 알려진 70대 표 모 씨가 지난달 7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현장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습격하는 장면입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표 씨는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표 모 씨 / '송영길 습격' 유튜버 (지난달 16일) : 다 분단의 비극입니다. 우리 민족 분단의 비극입니다. (범행 계획적으로 저지르신 거 맞나요?) 아닙니다.]

모레 첫 재판이 예정돼 있었는데 어제 새벽 서울남부구치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동료 재소자가 처음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표 씨는 가족에게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재판부에 사망 사실을 통보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어제저녁 경북 상주에서는 경찰서 유치장에 있던 20대 남성 A 씨가 달아났습니다.

도주한 A 씨는 지난 21일 폭력 혐의로 붙잡혀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A 씨는 지인과 면회 도중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면회실 문을 열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붙잡는 대로 도주 경위와 함께 유치장 관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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