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검수완박은 부패완판'이라는 기존 생각은 변함없다며 국회 중재안에 사실상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도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은 검수완박 시행시기만 잠시 늦춘 것에 불과하다며 명확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 국민의힘은 부패 공직자와 선거 관련 수사권을 검찰로부터 박탈하는 것에 우려가 크다며 '검수완박 중재안' 재논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합의를 모독하고 여야 협치를 부정하는 도발로 규정하고 당초 합의대로 처리하겠다고 맞섰습니다.
■ 오늘부터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기존 1급에서 2급으로 내려갔습니다. 새로운 체계에 의료현장이 충분히 준비하도록 하기 위해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 해병대 전방 부대에서 또다시 사병들 사이 성고문에 가까운 가혹 행위가 발생했습니다. 시민단체는 군 당국이 가해자들을 구속하지도 않았다면서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총파업이 내일로 예고된 가운데, 노사가 마지막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동결했던 임금 인상 여부가 쟁점인데 양측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북한이 조선인민혁명군 창설 90주년을 맞아 심야에 대규모 열병식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형 ICBM 등 전략무기를 대거 선보이며 무력시위를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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