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 휴일 놀이동산 장미축제에 나들이객 '인산인해'

[앵커]
5월 마지막 휴일인 오늘, 화창한 날씨를 즐기기 위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미가 만개한 놀이공원에도 꽃놀이를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경기도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한창 장미가 만개할 시기일 텐데,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제 뒤로 형형색색 장미들이 만개해있는데요.

각국을 대표하는 장미 수백만 송이가 이곳 정원에 가득 차있습니다.

조금 더운 날씨에도, 장미꽃과 함께 추억 사진을 남기는 나들이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는 모습입니다.

장미축제를 만끽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민하나 / 경기 부천시 내동 : 알록달록한 장미도 많고 가족 단위 손님들도 많고, 다들 마스크 벗고 아이와 부모님이랑 행복하게 노는 것 같아서 저희도 덩달아 기뻐지는 것 같아요.]

[장서현 / 경기도 용인시 공세동 : 날씨도 좋고 장미 종류도 너무 많아서 예쁘고 좋은 거 같아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해요.]

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공원에는 알록달록한 장미 720개 품종, 3백만 송이가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장미꽃에 둘러싸여 야외에서 바베큐 등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다채로운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는데요.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에 시민들의 웃음소리가 향긋한 장미 향만큼이나 정원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그간 답답했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놀이공원 등 다양한 야외 축제들을 찾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완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만큼 개인 방역에도 신경 써서 안전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YTN 윤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