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사회·종교단체 관계자들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의 총파업을 지지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와 황인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목사, 명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활동가 등은 오늘(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가 파업 해결 노력 대신 엄정 대응하겠다는 협박만 반복하고 있다며, 유가 폭등으로 화물 노동자들의 적자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안전운임제가 모든 차종과 품목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화물연대는 어제(7일)부터 화물 기사들의 최저임금제에 해당하는 안전운임제를 올해 말 폐기하도록 한 일몰 조항을 삭제하고, 적용을 확대하라고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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