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정원, 박지원 'X 파일' 발언에 "부적절한 행동 자제해야"

2022.06.11 오후 07:10
국가정보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른바 '국정원 X 파일'을 거론한 것을 두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국정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 여부를 떠나 원장 재직 시 알게 된 직무 사항을 공표하는 것은 전직 원장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전직 원장의 국정원 업무 관련 발언은 정치적 목적으로 해석되고, 국가 안보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국정원과 직원들을 불필요한 정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갈 수 있다며 앞으로 공개 활동 과정에서 국정원 관련 사항을 언급하는 것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 등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의 'X-파일'을 만들어서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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