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 사이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인천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선 자기 차량에서 불을 낸 40대 남성이 체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량 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마구 치솟아 오릅니다.
인천 작전동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새벽 1시 2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1대가 모두 탔고, 주변으로 불이 번지면서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일부 탔습니다.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차량 주인인 40대 남성이 운전석에서 불을 낸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만취 상태에서 신문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는 남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뿌연 연기가 피어올라옵니다.
오전 10시쯤 경기 오산시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식당 주인 1명이 가볍게 다쳤고, 한 층짜리 건물 한 동이 대부분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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