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들을 "대충 살았던 사람들"이라고 표현해 후손 수백 명에게 고소당한 만화가 윤서인 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독립운동가 후손 460여 명과 시민단체가 윤 씨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혐의없음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윤 씨가 개인적인 의견표명이나 논평을 한 것에 불과하고,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고의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1월, 자신의 SNS에 친일파 후손의 저택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을 비교하는 사진을 올리고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라는 글을 써 독립운동가 후손 460여 명에게 고소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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