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부천시에서 승용차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로 2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성수대교에서는 차량 화재가 발생해 주변 교통이 한동안 혼잡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혜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늦은 밤, 경기도 부천의 한 도로에 앞부분이 부서진 승용차 두 대가 마주 보고 있습니다.
부상자도 들것에 실려 나갑니다.
반대편 차선에서 승용차끼리 먼저 부딪힌 뒤 그중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넘어와 또 다른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한 겁니다.
[목격자 : 플라스틱으로 분리대가 있는데 차가 완전히 한쪽으로 넘어와서 완전히 대형사고가 일어난 거예요.]
이 사고로 60대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앞선 사고가 차선을 바꾸다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30대 남성 운전자에 대해선 음주운전 혐의가 성립하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소방차 출동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성수대교 남단에서는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관들이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차량 대부분이 이미 타버렸습니다.
올림픽대로 방향 진출로를 달리다가 도로 시설물을 들이받고 엔진 부분에서 불이 난 겁니다.
30대 운전자는 가슴과 목 등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고, 주변 교통이 통제돼 지나는 차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저녁 6시 반쯤엔 국가민속문화재인 경북 청송군 후송당 고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안채 1칸 일부가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아궁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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