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머니 생일에 모였다가...무주 주택서 일가족 5명 숨져

2022.10.09 오후 11:35
[앵커]
어머니 생일을 맞아 시골집에 모였던 일가족 5명이 가스 중독 추정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자세한 사고 경위 전해주시죠.

[기자]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오늘 오후 5시쯤입니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 씨와 40대 사위, 30대인 손녀딸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겁니다.

또 이들과 함께 있던 B 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A 씨 아들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방 안에 쓰러져 있는 A 씨 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5명은 심정지 상태였는데 결국, 모두 숨졌습니다.

이들은 어제 A 씨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이들에게서 사후 강직이 나타난 점으로 미뤄볼 때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이들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기름보일러 연통이 폭발하면서 가스가 누출돼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다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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