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새벽 6시쯤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공장에 있는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를 목격한 직원들이 소화기를 동원해 자체적으로 불을 껐지만, 컨테이너 한 동이 모두 탔고 야간 근무를 하던 50대 직원 A 씨가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해당 컨테이너는 보안 직원 등의 휴게시설로 쓰였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인화성 물질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가 순찰 차량에서 인화성 물질을 들고 가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관계자 진술도 확보한 만큼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