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11월 8일 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은어떤 소식을 다뤘는지짚어보겠습니다. 이현웅 아나운서가주요 내용 정리해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기사입니다. 먼저, 무궁화호 탈선 사고부터 저희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 밤 오후 9시 정도에 발생을 했는데요. 제대로 대응이 되지 않아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단순히 불편한 걸 넘어불안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조선일보 기사 자세히 볼 텐데요. 말씀해 주신 대로 사고가 난 것은 지난 6일 밤 8시 52분이었습니다. 이어 서울시는 9시 33분,사고 소식을 알리면서1호선 상하행선 운행이 중지됐다는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9분 뒤인 9시 42분경 다시 재난 문자를 보내1호선 상하행선 운행을 재개했다는내용을 알렸습니다. 이어 10시 32분에는영등포구가 '열차 탈선 사고복구가 완료됐으니 참고해달라'는내용을 재난문자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자를 받은 시민들은사고 다음 날이었던 어제, 정상적으로 출근길에 나섰는데막상 가보니 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상태였습니다.
결국 급히 대체 교통편을 찾아서 가까운 역으로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신도림역, 구로역,개봉역 등에는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출근길 대란'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8시부터 9시 사이에는 '호흡 곤란이 온다','사람이 많아 공황장애가 올 것 같다','사람이 몰려 사고가 날 것 같다'는 등의내용으로 12건의 112신고도 접수됐다고 합니다.
첫 신고가 접수된 이후인 8시 27분에 서울시가, 구로구는 9시 13분에,영등포구는 9시 56분에 '1호선이 혼잡하니 다른 대중교통을이용하라'는 취지의 재난문자를 보냈지만늦어도 한참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에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대응체계가엉망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이러한 일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키우고 있다는비판을 피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앵커]
연이은 부실 대응은 정말 곤란합니다. 지금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도 첫 번째 기사와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 사실 이런 사태가 계속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판만 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열심히 일한 공무원의 사례가 공개됐다고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조선일보는 기상청 지진화산국 직원들의 이야기를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에서지진이 발생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단 13초 만에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지진 진동을 느끼기 전에재난 문자를 더 빨리 받아봤다는 이야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4분 후 자세한 지진 정보가다시 한 번 전 국민에게 재난문자로발송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역할을 했던 건 지금 사진에 나오고 있는 기상청 지진화산국 직원들이었습니다. 지진 발생 15분 만에 네 사람이 모두 사무실로 모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발생하지 않았던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번의 경우처럼 자연 지진을 감지해서 알리기도 하지만,올해는 특히나 긴장 상태에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인공 지진' 때문인데요. 북한이 핵실험 등을 하게 되면인공지진이 발생하게 되고,그럼 누구보다 빨리 기상청이감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진경보가 일종의 공습경보처럼 여겨진다고 하는데요.
지금과 같은 비상근무체제에서는언제든 경보가 발령되면 빠르게 집결할 수 있는 상태로 지낸다고 합니다. 또 상황실에서 근무할 땐 구내식당에 갈 여유조차 없어서 분석 장비 앞에 앉아 도시락으로 끼니를때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기상청 내에서 지진화산국은 대표적인기피 부서로 꼽힌다는데,전문성도 필요하다 보니 새로운 유입이 적고,지금 일하고 있는 인력이 다른 곳으로옮겨가기도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합니다. 지진화산국 근무자들은국가 차원에서 지진 전문 인력을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이런 좋은 소식들도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지금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7차 핵실험이 머지않았다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제목을 보면 는 내용의 제목이 달려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죠?
[이현웅]
중앙일보 기사인데요. 우선 미국의 핵지휘통제기를잠시 소개하면,E-6B머큐리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항공기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거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발사할 수 있도록 원격 제어하는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지상의 핵 미사일 통제센터가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무력화됐을 때E-6B머큐리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건데요. 이 통제기가 뜰 정도의 상황을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전쟁이 크게벌어졌을 때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둠스데이 플레인,즉, 심판의 날 항공기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E-6B머큐리가 한미 연합공중훈련인'비질런트 스톰' 훈련 기간에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걸로 포착됐는데요. 그러면서 이와 함께 핵추진잠수함도한반도 주변에 배치됐을 수 있다는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이 한반도에 들어왔다면 북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오는 만큼북한에 대한 강한 경고의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겠는데 한 전문가 역시 이에 대해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미국이 경고 수준을 넘는 강력한응징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면서'북한이 7차 핵실험 등고강도 도발로 나가기 부담스러운상황을 조성하는 것이다'라고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입니다. 제목을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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