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울산에서 멧돼지가 오토바이와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선 산불도 발생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도로에 멧돼지 한 마리가 쓰러져 있습니다.
경광봉을 든 소방대원들은 파손된 잔해물을 치우며 교통정리에 나섭니다.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울산의 도로에서 달리던 오토바이가 멧돼지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멧돼지는 현장에서 즉사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쯤엔 호남고속도로 북대전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부주의로 앞서가던 택배 차량을 들이받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도 잇달았습니다.
어젯밤 10시쯤엔 경남 의령군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림청은 50여 분 만에 주불 진화를 마쳤다며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엔 경북 경주시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임야 3백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사업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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