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김 전 회장 조카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12일) 김 전 회장 조카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를 압수해 도주 경위와 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도주 과정에서 A 씨와 휴대전화 유심을 바꿔 끼운 정황을 토대로 A 씨가 도주를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친족의 도주를 도운 경우에는 범인도피죄로 처벌할 수 없도록 한 형법 규정에 따라 A 씨를 체포하지는 않았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밀항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공개 수배에 나선 상태입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 전 회장은 지난 11일 오후, 횡령 혐의 사건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보석 조건으로 차고 있던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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