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은 개량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우려할 정도로 낮다며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은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 단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60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 19 동절기 예방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12.7%에 불과하다며 올해 65세 이상 독감 백신 접종률 77%나 미국의 동절기 예방접종률 26%와 비교해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독감 사망자는 연평균 210명이고 올해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 4천여 명이라며, 사망자가 100배 이상 많은 코로나19 예방이 아닌 독감 예방에 집중하고 있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현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단장은 특히 코로나19 치명률은 60대 0.06%에서 70대는 0.11%로 2배 올라가는 등 70대 이상에서 매우 높은 만큼 70세 이상 국민은 모두 예방접종을 꼭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일부에서 지난여름 유행이 잘 지나갔으니 겨울도 괜찮을 거라고 예상하지만,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있고 독감 등 다른 감염병 유행과 겹쳐서 훨씬 더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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