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공사 노사 협상 극적 타결...파업 철회

2022.12.02 오전 04:51
[앵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노조가 파업 돌입을 불과 4시간 앞두고 극적 타결을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예고됐던 파업도 철회돼 열차는 정상운행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어젯밤 늦게 노사가 교섭을 재개했는데, 결국 극적 타결을 이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전국철도노동조합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어젯밤 11시 50분부터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공사 측의 제안에 따라 어제 오후 본교섭이 중단된 지 7시간 만에 다시 마주 앉은 겁니다.

이후 새벽 1시 반쯤 본교섭이 정회된 뒤 3시부터 조금 전까지 실무교섭이 진행됐는데요,

5시간에 걸친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를 이루고 타협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철도노조 관계자는 YTN 취재진에 오늘 새벽 3시 반쯤 일부 교섭 쟁점에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밝힌 데 이어,

3시 50분쯤에는 잠정 합의안 도출을 위한 실무협의가 진행 중이고, 조금 전에는 문구 정리의 문제라며 곧 잠정 합의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사가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노조는 임금 인상과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등을 요구했습니다.

반면 사측은 기재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 양측이 이견을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이 팽팽하던 입장 차를 좁히며 합의를 이루면서 오늘 오전 9시로 예고된 파업은 철회돼 열차 운행은 대체 인력 투입 없이 예정대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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