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법원 법원장 후보로 천거된 뒤 '겹치기 입후보' 논란을 빚었던 송경근 민사1 수석부장판사가 후보에서 사퇴했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서울중앙지법 판사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후보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중앙지법에서 천거해 주신 분들의 뜻을 무시할 수 없어 동의서를 제출하긴 했지만, 마음이 바뀐 적은 없다며 우유부단함으로 시기를 놓쳤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부장판사는 청주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두 곳에서 동시에 법원장 후보로 천거돼 논란을 빚었습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중앙지법 소속 법관들이 법원장 후보를 천거한 결과, 송경근·반정우·김정중 부장판사가 추천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모레(14일) 열리는 후보추천위 회의에서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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