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연인을 스토킹해 오다 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방화 혐의를 받는 77살 남성 A 씨가 화상 치료를 받다가 숨져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 7일 저녁 예전에 교제하던 여성을 찾아가 자신과 여성의 몸에 휘발성 물질 500mL가량을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은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중입니다.
앞서 A 씨는 지난 7월에도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처벌을 받았고, 이후에도 해당 여성을 두 차례 찾아가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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