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 사건·사고들이 이어지던 한 해를 떠나보내고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YTN이 만난 사람들은 무엇보다 안전한 세상을 바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코로나 위기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수해, 그리고 여전히 많은 의혹이 쌓인 이태원 참사를 목격한 시민들.
2023년 새해 첫 소망으로 단연 '안전'을 꼽았습니다.
[손희빈 / 대전시 도룡동 : 비, 물 폭탄이 쏟아졌는데 많은 피해도 있었고…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고요.]
[김윤세 / 경기도 남양주시 : 10월 29일 대참사 때가 너무 마음이 아프고 기억에 나서 돌아오는 새해에는 그런 일 없이 무사 무탈하고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전주환이 저지른 신당역 살인사건이나,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같은 여성 범죄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강민주 / 충남 아산시 : 여성 범죄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이나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고 취업에 대한 걱정이 좀 줄어드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겐 더 안전한 세상을 물려줄 수 있길 고대합니다.
[김경희 / 강원도 삼척시 : 육아 지원 혜택이나 병원 관련 혜택이 좀 좋아져서 아이들을 키우기 더 편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어요.]
먹구름이 드리워진 경제 상황.
일자리 시장이 얼어붙고 금리는 더 오를 거란 전망 때문에 절망적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습니다.
[김봉순 / 서울 상암동 : 한 사람이 천몇 채를 가지고 있는 걸, 그런 걸 잡아서 손해 본 사람들은 정부에서 대출을 받게 해서 살게 해줘야지….]
[송재호 / 대전 유성구 : 정치가 안정되는 게 최우선인 거 같고, 경제가 좋아져서 취업도 좀 잘 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절망'을 뒤로 하고 '희망'을 좇는 사람들.
새해를 맞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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