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재명 경기지사 때 '방북 요청' 공문 등 확보

2023.02.01 오전 09:40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있던 지난 2019년 말, 방북을 위해 북측에 전달한 공문 등을 검찰이 확보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표를 포함한 경기도 대표단을 북측에 초대해달라는 내용으로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된 공문과 친서 등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가 공문을 북측에 보낸 2019년 11월은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방북 성사를 위한 비용으로 추가로 3백만 달러를 북측에 보냈다고 진술한 시점과 일치하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 비용과 방북 성사 비용 등 외화 8백만 달러어치를 김 전 회장과 쌍방울 그룹이 대신 내준 것으로 의심하고, 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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