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북부 지역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는 안동에 있는 소각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남해고속도로에서는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방대가 연신 물을 뿌려댑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북 안동시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해 진화를 벌였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근무자 5명은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이 난 소각장은 경북 북부지역 11개 시군에서 하루 최대 250t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입니다.
[안동시청 관계자 : 쓰레기가 지금 화재로 인해서 시설이 불타고 해서 쓰레기는 못 들어갈 거라고 하더라고요. 우선은 이 안에 있는 쓰레기도 불탄 것도 처리해야 해서요.]
안동시에서는 진화가 끝나더라도 정상 가동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후 5시 반쯤에는 경기 여주시 강천면에 있는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80%가량은 진화했지만, 남은 불길이 절벽과 낭떠러지에 걸쳐있어서 산림 당국은 날이 밝으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승용차가 간신히 형체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줄줄이 깨지고 파손된 승용차와 승합차도 보입니다.
어젯밤 9시 10분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영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6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트레일러 차량이 차선 변경하다 승용차를 추돌했고, 그 차가 1차로 서 있는 걸 나머지 차들이 지나가면서 이렇게….]
이 사고로 50대 남성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고 다른 차량에 타고 있던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조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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