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는 신이다' 아가동산 김기순 교주의 의외의 사업

2023.03.07 오후 03:50
한때 소싯적 '팬클럽' 활동을 했던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 바로 '신나라레코드'입니다.

예전만큼 두각을 나타내진 못하지만 지금도 꾸준히 아이돌 팬사인회 등을 운영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다시 온라인에서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논란의 화제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 때문입니다.

'나는 신이다'에서는 JMS 교주 정명석 외에 오대양 사건의 박순자, 아가동산의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목사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사이비 종교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이중 신나라레코드는 아가동산의 김기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가동산'은 1982년에 김기순이 설립한 대한민국의 협업마을형 신흥 종교입니다.

'나는 신이다'에서는 교주 김기순이 신도들을 중노동에 몰아넣고 그 위에 군림했으며, 자기 뜻을 거스르는 신도는 다른 신도들이 두들겨 패 사망에까지 이르게 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김기순은 1982년 신나라유통을 설립했고, 회사에 필요한 자금은 신도들을 착취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충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신나라레코드는 회장도 여전히 교주 김기순 그대로이며, 대표이사는 신옥희라는 인물로서 김기순이 최측근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등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지난 3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에서 대한민국 톱(TOP) 1위 콘텐츠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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