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2023.03.10 오전 03: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어제(9일)저녁 6시 40분쯤 성남시 수정구에 있는 자택에서 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건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떤 내용인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 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으며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에는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가 재작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전 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지만 최근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수수 혐의 사건 공판에서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대신 조문했던 사람으로 언급된 바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전씨가 조사 대상이 아니었으며 조사할 예정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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