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불 실화로 발생해 이틀 만에 꺼졌던 경기도 포천시의 산불이 하루 만에 다시 살아났습니다.
경기북부소방본부는 오늘(31일) 오후 7시 50분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운천리의 산불이 되살아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차 9대와 소방 인원 200명, 산불진화대 39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피해 범위는 약 3천3백 제곱미터(㎡) 입니다.
불은 민가와 떨어져 있는 7부 능선 쪽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라, 대피한 주민은 없습니다.
소방 당국은 잔불이 남아 산불로 재발화한 것으로 보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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