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4월 5일 (수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이원희 기술보증기금 부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생활을 위한 생활백서, 매주 수요일은 대한민국 특허청과 함께하는 '독특허지~ 기특허지~' 시간입니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사업에 뛰어든 스타트업 창업 기업들이 많죠. 하지만, 가진 건 기술뿐인 이 기업들에게 대출이나 투자를 해줄 기업이나 기관은 많지 않은데요. 신용등급도 낮고, 담보도 없고 가진 건 '특허'뿐이라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기술보증기금의 이원희 부부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원희 기술보증기금 부부장(이하 이원희): 안녕하세요.
◇ 이현웅: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이원희: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부에서 IP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이원희 부부장입니다.
◇ 이현웅: IP금융이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릴게요.
◆ 이원희: 일반적으로 땅이나 건물을 담보로 해서 대출을 받는데, 이런 담보가 없다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이 어렵겠죠. 반면, 좋은 특허를 가지고 있으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투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지식재산 금융 또는 영어로 IP(Intellectual Property)금융이라 합니다. IP금융은 특허권의 가치를 기반으로 크게 ①은행에서 하는 IP담보대출, ②보증기관에서 하는 IP보증대출, ③투자기관에서 하는 IP투자, 이 3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IP금융은 기업이 갖고 있는 지식재산권의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를 통해 현재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금융방식으로, 특히, 담보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 ‘날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이현웅: IP금융 프로세스 중 본인이 하고 계신 업무와 기술보증기금의 역할은 어떤 건가요?
◆ 이원희: 저희 기술보증기금에서는 IP금융 중 “IP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지식재산권의 미래가치를 평가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담보가 되는 보증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기술보증기금의 IP보증제도 및 IP보증 관련 대외사업 등 IP보증 전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기술보증기금은 언제부터 IP금융을 지원하고 있나요?
◆ 이원희: 기보는 2006년 국내 최초로 기술가치를 평가하여 자금을 지원하는 IP보증을 도입하여 ’22년 말까지 누적 3조 6천억원의 IP보증을 지원하였으며, ’19년부터 인공지능 기반의 특허자동평가시스템인 KPAS를 개발하여 신속(2~3일), 저비용(1백만원 이하)의 IP금융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년에는 6천억원의 IP보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 이현웅: IP금융 지원을 해드려서 성공한 기업 사례를 소개해주신다면요?
◆ 이원희: 온라인 언어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A사는 ‘19년 하반기에 설립 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운전자금 3억 원을 지원받았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추가 운전자금 확보에 애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보유한 ’음성청진기 관련 특허권‘의 미래가치 평가를 통해 작년에 IP보증대출 3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치매질환의 일종인 수두증, 언어발달장애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인증비용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다양한 질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추가적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이현웅: 연간 IP금융 규모는 어떻습니까?
◆ 이원희: IP금융 규모는 사상 최초로 6조원을 넘어섰고, '21년 신규 공급 금액은 2조 5천 억 원이며, 그 중 지식재산대출 1조 5백억 원, 보증 8천5백억 원, 투자는 6천억 원이 공급되었습니다. 특히 지식재산 보증의 경우, 일반보증 또는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이용하기 어려운 창업 초기기업 등이 많이 활용하고 있으며, 보증비율 우대(90~100%) 및 보증료 감면(0.2~0.5%p), 평가료 지원(최대 500만원)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최근 IP금융 추세는 어떤가요?
◆ 이원희: 지식재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요소로서 기업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따라 IP금융에 대한 중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국내 IP금융 규모는 여러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영업권, 특허권 등과 같은 무형자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어 IP금융의 필요성 또한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23.3월부터 IP보증 지원을 확대코자 특허 등 저작권으로 등록되지 않은 우수 SW기술까지 IP금융 지원대상으로 확대하여 원활한 사업화 자금 지원을 돕고 있으며, IP금융의 저변확산 및 IP사업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렇다면 어떤 분들이 어디서,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도 소개 좀 해주세요.
◆ 이원희: 일반적으로 IP금융은 초기 스타트업으로 신용등급이나 유형자산은 부족하나, 우수 지식재산 IP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금조달 수단이 됩니다. IP담보대출이나 IP보증에 관심있는 기업은 시중은행이나, 기술보증기금·신용보증기금과 같은 보증기관을 방문하시어 상담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한 IP보증 신청시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디지털지점’으로 신청 또는 근처 ‘영업점’으로 유선 통화나 대면으로 신청을 하시면 되고, 이후 기술가치평가 등 후속 절차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 이현웅: 지금까지 IP금융 업무 하시며 느낀 점도 있으실 것 같아요.
◆ 이원희: 아무래도 창업초기에 누구나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데, IP금융 제도를 통해 추가적인 운전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이 힘차게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 이현웅: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이원희: IP금융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부담 가지지 마시고 가까운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이나 전화상담 등을 통해 많은 스타트업이 지원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향후 반도체 팹리스 등 신지식재산권 분야로도 IP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지속적인 무형의 기술가치 발굴로 ‘IP금융시대의 선도‘ 역할을 다해 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담보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IP금융이라는 ‘날개’를 달고 기술사업화로 훨훨 날아오르는 그날까지 응원하겠습니다.
◇ 이현웅: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기술보증기금 이원희 부부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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