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 마약 음료' 1병에 3회분 필로폰...다 마신 학생 상태는 [Y녹취록]

2023.04.18 오후 05:09
음료 1병당 필로폰 0.1g, 1회 투약량 3배 ↑
1병에 필로폰 3회분…경찰 "급성중독 위험"
3회분 필로폰…다 마신 학생 일주일간 고통 겪어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양지민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치밀한 것도 치밀한 거지만 마약과 피싱을 접목한다는 상상을 했다는 자체가 할 말을 잃게 하는데 중간 수사 결과 이 음료에 1일분 투약량의 3배가 넘는 필로폰이 들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양지민> 맞습니다. 일반적으로 필로폰 같은 경우에 혈관 투여를 하는데 그때 0.03g을 투여하는 게 1회 투약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의 3.3배에 달하는 0.1g를 이 음료에 넣었습니다. 우유를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그냥 우유 100밀리리터와 그리고 필로폰 0.1g을 섞어서 이 음료를 만든 것인데요.

사실은 물론 혈관에 투여하는 것과 이렇게 직접 마시는 것과는 효과 면에서 당연히 차이는 있겠지만 어쨌든 마약을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어린 청소년들 같은 경우에 이렇게 0.1g이라도 복용을 하게 되는 경우에 굉장히 구토 증상이라든지 아니면 메스꺼움이라든지 그리고 어지러움증을 호소할 수 있다라는 겁니다.

실제 마신 학생 중에 1명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넘게 이런 증상을 겪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만약에 0.1g을 이걸 혈관 투여를 한다고 한다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수치인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래도 먹고 있게 배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은 나았지만 어쨌든 이렇게 처음 마약을 접한 사람의 경우에는 건강상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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