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전국 792곳...장애인 2만여 명 일터

2023.04.19 오후 01:34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장애인직업재활시설 792곳에서 2만 819명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일반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입니다.

작업능력이 있는 장애인이 일하는 근로사업장, 작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이 활동하는 보호작업장, 작업능력이 극히 낮은 장애인이 직업 훈련을 받는 직업적응훈련시설 등이 있습니다.

이런 시설에서 장애인들이 만드는 제품은 복사용지와 인쇄물, 현수막, 식음료, 비누·샴푸 같은 생활용품, 침구류, 마스크 등으로 다양합니다.

직업 재활을 받는 장애인의 90%는 중증장애인이며, 장애 유형으로는 발달장애인이 80%가량을 차지했습니다.

복지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하도록 공공기관에 대해 총구매액의 1% 이상 중증장애인생상품 구매 의무를 부여하는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직업재활시설은 장애인에게 직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회서비스라며 장애인생산품이 더 경쟁력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복지부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의 날인 내일부터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3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를 개최합니다.

전국 50여 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가해 26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며 시식관과 시음관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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