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실에 불을 질러 장모를 살해하려 한 사위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그제(31일) 존속살해미수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밤 서울 공릉동에 있는 병원 7층에 불을 내 입원해 있던 60대 장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병실에는 A 씨와 장모만 있었고, 다른 환자의 보호자가 불을 끄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장모를 살해하려 한 게 맞는다고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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