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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장마...폭우 대비책은?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3.06.07 오후 01:26
지난해 한반도를 강타했던 장마가 올해도 역대급 호우를 동반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열흘 정도 남은 오는 19일, 제주 지역부터 장마가 시작될 거로 보이는데요.

과거 사례들을 참고한 장마철 대비책, 미리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위험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속한 지역이 과거 침수가 됐거나, 산사태가 발생했는지 등 위험 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재난 예·경보를 수시로 수신할 수 있도록 TV·라디오 등과 함께 정부 재난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스마트폰에 설치해둡니다.

유사시 대피로를 미리 숙지해두는 일도 필요합니다.

홍수로 인한 침수 우려가 있을 때 건물의 높은 장소를 비롯한 대피 장소와 경로를 미리 숙지하고,

가파른 길이나 산사태 위험 지역 등도 파악해,

위급한 상황에 피해야 할 곳도 확인해둬야 합니다.

폭우에 지하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일도 있었죠.

이 때문에 지하시설을 둔 건물에는 미리 물막이판과 모래주머니를 비치하는 일이 필요한데,

정부에선 긴급 상황에서 빠른 대응을 위해 있도록 설치자를 사전에 지정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영주 /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YTN 뉴스라이더 출연) : 현관부의 출입 부분이 단 차이가 없거나 지면과 거의 같은 높이일 경우에는 계단실을 통해서 물이 유입되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또 물이 차는 경우에 현관문이 잘 열리지 않을 정도로, 바깥에 물이 어느 정도 찬다고 하면 문이 잘 열리지 않는 이런 상황들도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창문 같은 경우는 물막이판으로 차수를 한다 하더라도 현관이라든지 출입구 같은 경우는 모래주머니 같은 것들을 쌓아서….]

갑작스레 지하가 침수될 경우 차량 등은 두고 몸만 탈출해야 하고,

대피할 땐 구두-슬리퍼보다는 운동화가 용이하니 이 점도 미리 숙지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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