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역주행 승용차가 택시와 정면충돌...1명 중상

2023.06.11 오전 06:12
[앵커]
오늘(11일) 새벽 부산에서는 역주행하는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 충돌해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전기자전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민 6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웅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로 한가운데 택시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바로 옆 검은색 차량도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채 도로 위에 멈춰 섰습니다.

새벽 1시쯤 부산 남천동에 있는 도로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곡선 구간을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염창동에서는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70대 집주인과 이웃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아파트 주민 : 처음에 천둥 소리인 줄 알고 있다가 뭔가 계속 이상해서 (창문을) 열어보니까 연기가 올라와서 이거 불이다.]

소방당국은 현관에 세워 둔 전기자전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밤사이 짙은 안개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한국항공공사 제주공항은 밤 9시쯤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발령되는 저시정경보가 내려지면서, 34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 탑승을 기다리던 시민들이 공항에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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