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화 관객 수 조작' 복합상영관·배급사 6곳 압수수색

2023.06.13 오후 01:32
경찰이 영화 흥행 순위 등을 조작한 혐의로 복합상영관과 배급사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13일) 오전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복합상영관 3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함께 일부 한국 영화의 관객 숫자와 영화 흥행 순위를 조작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관객 수 조작이 영화업계 전반에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고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조작 기간과 규모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영화 비상선언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에서 관객 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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