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과 '한국어' 프리토킹 놀라워" 문체부, V-POP에 화답할 결심

2023.06.26 오후 06:36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6월 26일 (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 코로나19 엔데믹 시대에 코로나라는 장애물이 없어지고 전 세계에 한류 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예술부터 시작해서요. 문화 체육 여행 등등 많은 분야에서 한류 열풍을 느낄 수 있는데 이 한류의 힘, 문화예술체육관광 등을 총괄하는 정보부처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이하 조용만) : 네 안녕하세요.

◇ 이현웅 : 반갑습니다. 차관님 저희 방송 또 처음이시니까 우리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용만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조용만입니다. 저희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러 분야 문화예술 관광 체육 등 담당하고 있는데 국민들한테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 요즘 정말 많은 분들께서 스포츠 혹은 문화 이런 거에서 한류의 힘을 느끼면서 즐거움을 얻고 계실 텐데 또 이제 엔데믹이라고 하니까 갑자기 궁금하네요. 우리 차관님은 혹시 최근에 여행 다녀오신 적 있으십니까?

◆ 조용만 :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장기 여행은 못 다녔습니다마는 몇 달 전에 제가 횡성 호숫길을 한번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참 굉장히 인상이 깊었는데 거기 횡성댐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호수가 생겼고 주변에 한 30km 이상 둘레길이 생겼더라고요. 거기에 아주 호수에 그림자도 비치고 조형물도 많아서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 이현웅 : 한우도 드시고 오셨나요?

◆ 조용만 : 아 예, 좀 먹었습니다.

◇ 이현웅 : 빠질 수 없죠. 이제 7월, 8월 하면 여름 휴가 시즌이잖아요. 차관님도 휴가는 가실 여유는 있으시죠?

◆ 조용만 : 휴가를 가야죠. 가서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제가 생각할 때는 웰리스 쪽으로 한번 가볼까 생각을 했습니다.

◇ 이현웅 : 오 웰리스.

◆ 조용만 : 아시는 대로 웰리스라는 게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 상태를 말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보통 건강에 관심이 많으신데 힐링, 치유, 휴식, 그러기 위해서 명상, 스파 여러 가지 수단이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 문체부에서도 여러 군데 웰리스 관광지를 많이 발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작년에도 한번 충주 근처를 한번 가봤는데 특히 한번 웰리스 관광지를 본격적으로 찾아서 저도 명상, 힐링 이런 거 우리 많은 청취자들께서도 한번 웰리스 관광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그렇지 않아도 제가 부탁을 드리고 싶었는데 저도 이번 여름 휴가는 아마도 좀 짧게 국내 여행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서 웰리스 충주도 말씀해 주셨는데 또 다른 데 추천을 해 주신다면 어디가 더 있을까요?

◆ 조용만 : 웰리스는 여러 군데가 있는데요. 정선에도 있고요. 정선에 가면 가리왕산이라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도 여러 가지 트레킹 치유 영상 코스가 있고요. 또 지난해도 홍삼을 소재로 한 여러 가지 홍삼 버블 체험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많이 준비돼 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 이현웅 : 한번 웰리스 중심으로 저도 찾아보고 이번 여름 휴가 계획 좀 짜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가려고 해도 요즘 발목을 붙잡는 게 하나 있습니다. 물가인데 물가가 워낙 높다 보니까 그냥 혜택 같은 거 안 받고 가기에는 너무 힘들다 하는 분들도 많아요. 이번에 6월이 여행 가는 달이었죠. 어떤 혜택들이 준비가 되었습니까?

◆ 조용만 : 상대적으로 6월이 여행 비수기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행을 고루 장려하는 의미에서 여러 가지 할인 혜택을 하고 있는데요. 우선 기차, 국내 항공권, 시티투어, 렌터카 이런 데에서 할인을 많이 해 드리고 있고요. 특히 숙박은 5만 원 이상 숙박을 하시면 3만 원 할인 혜택을 주는 쿠폰을 저희가 드리고 있습니다. 6월 말까지 예약을 하시면 혜택을 받으실 수 있으니까 6월 말까지 예약하셔서 사용은 7월 중순까지 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꼭 한번 혜택을 받아보시길 저희가 권해드립니다.

◇ 이현웅 : 5만 원 이상의 3만 원 할인이면 상당한 할인 폭인데 이번 주가 6월 마지막 막입니다. 금요일까지 발급을 받으시고 사용은 7월 중순까지 할 수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아직 6월이라서 집계가 됐는지 모르겠는데 좀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까?

◆ 조용만 : 저희가 작년에 작년부터 여행 가는 달을 시행을 했거든요. 작년에 한 달 해보니까 거의 이동량과 관광 소비가 코로나 이전으로 거의 회복이 됐어요. 6월달만 보면. 그리고 우리 숙박 할인권을 이용해서 다녀온 여행에 저희가 인당 지원을 4만 원 정도 했더니 지출은 40만 원 이상 이렇게 늘었거든요. 굉장히 경제적으로도 큰 효과가 있었다. 저희는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러면 지역 경제를 담당하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이나 이런 분들은 굉장히 반겼겠네요. 그렇군요. 그런데 이런 좋은 혜택이 7~8월까지 이어지면 안 되겠습니까?

◆ 조용만 : 저희 그래서요, 연중으로 계속 좋은 여행이라든지 정보 제공 마케팅 등을 하기 위해서 우선 권해드릴 게 있습니다. 우리 관광공사 홈페이지 이름이 대한민국 구석구석입니다. 거기 가보시면 다양한 전국의 축제 정보라든지 생태관광 또 여러 가지 테마 관광코스 그리고 특히 요즘에 반려동물 데리고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런 것까지 자세하게 소개가 됐으니까 꼭 한번 그걸 한번 들어가 보시고요. 그 외에도 저희가 특별히 한번 강조해 드리고 싶은 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저희가 콘텐츠를 많이 개발하는데 대표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게 워케이션 관광입니다. 우리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일하면서 집에서도 일한다는 게 가능하다는 게 증명이 됐잖아요. 그래서 이걸 확대해서 휴가지에서도 여행을 즐기면서 업무 처리를 해도 된다. 그래서 일부 기업체들이 그런 시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도 이런 기업체들이 워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약간 체험비라든지 숙박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곧 시행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워케이션 관련해서 제주나 부산 이런 데 보니까 바다 보면서 산 보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공간들이 마련됐다는 기사를 봤는데 저도 참 가고 싶었습니다. 원정 스튜디오 이런 거 하나 마련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더 살아나려면 내수도 중요하겠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실제로 많이 오고 있는지도 궁금하고요.

◆ 조용만 : 저희가 코로나 3년 어려웠다는 건 다 아시는 거고요. 금년부터 회복이 되고 있어서 5월까지 보니까 과거 대비 한 40%, 45% 이런 정도는 회복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코로나 전 대비 그래서 금년에 저희가 코로나 전에 저희 외국인 관광객 1750만 명이 들어오셨거든요. 그래서 금년에 저희가 1천만 명을 목표로 하는데 1천만 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저희가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얼마 전에 한강 제가 지나가는데 BTS 10주년 했었죠. 관련해서 온통 보랏빛이고 외국인분들 정말 많이 보이던데요.

◆ 조용만 : 그래서 외국인들이 쉽게 올 수 있도록 저희가 최근에 제도 개선도 많이 했습니다. 비자가 면제가 되더라도 ‘전자여행허가제’라고 해서 전자로 신청을 해야 되거든요. 그게 ‘KETA’인데 이거를 금년하고 내년에 우리가 한국 방문회로 집중 선전해서 홍보를 하고 있는데 내년까지는 22개국에 대해서 전자여행 허가제를 면제를 했습니다. 그러면 들어오기가 되게 쉬워진 거죠. 그리고 또 저희가 전 세계 105개 도시에서 K-관광 로드쇼를 저희가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K-관광 로드쇼.

◆ 조용만 : 그러니까 우리나라에 케이컬처나 여러 가지 다양한 푸드 K-문화 이런 걸 알리는 거죠. 그래서 일본 대만 등은 물론이고 유럽 미국 그래서 금년 7 8월에는 미국에 가서 록펠러센터, LA 컨벤션센터 등에 가서도 저희가 로드쇼를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이현웅 : 그렇군요. 차관님은 BTS 누구 제일 좋아하세요?

◆ 조용만 : 다 좋아합니다.

◇ 이현웅 : 정답입니다. 또 안 넘어오시네요. 실제로 근데 이런 관련된 사업도 진행하시고 하려면 많이 아셔야겠어요. 이런 걸그룹 보이그룹.

◆ 조용만 : 그래서 공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외국에서 K-푸드 같은 거 많이 자리를 마련해서 맛보게 하고 하잖아요. 그러면 어떤 음식들이 제일 반응이 좋습니까?

◆ 조용만 : 떡볶이 그다음에 순대 다음에 여러 가지 그런 것들이 많이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에 K-푸드에 대해서 관심이 아주 늘었습니다. 해외 언론에서도 K-푸드에 대한 보도가 굉장히 많이 늘었습니다.

◇ 이현웅 : 예전에는 외국 나가보면 스시, 그러니까 일본 음식점은 어디에나 가도 있는데 참 한국 음식점은 찾기 어렵고 그나마 있으면 이제 그릴, 바비큐 파는 그런 곳들만 있었는데 이제는 떡볶이 치킨 이런 것들 점점 더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확실히 K-푸드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최근에 한류 찾아서, 우리 한국을 찾아오는 그런 외국인 관광객 중에 베트남 국적도 꽤 많이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예요, 인기가?

◆ 조용만 : 특히 이번에 대통령께서 베트남을 순방하셨잖아요. 그러면서 더욱 관심이 많아졌는데 베트남하고 지금 수교한 지가 30년 작년으로 됐으니까 31년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니까 그동안 교역이 180배 늘었더라고요. 그리고 연간 코로나 전에 한 55만 명이 우리나라로 방한을 했었습니다.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베트남 국빈 방문을 해서 베트남 한국 학습자와 대화 행사도 하시고 그다음에 한 베트남 문화교류반 행사도 참석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박보균 문체부 장관도 같이 수행원으로 갔었는데요. 이 두 개 행사에서 한-베트남 문화교류의 장이 아주 끈끈하게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말씀을 드리면 우리가 미국 순방할 때도 문화동맹이라는 그런 새로운 개념을 저희가 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방문해서도 이게 문화가 양국 관계의 핵심으로 발전하겠다. 결국 문화라는 건 정서 아닙니까? 그러면 정서가 서로 교류가 되면 그 위에 외교 안보 경협 이런 것도 자동으로 사실 따라오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베트남과의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서 앞으로 30년은 문화교류 힘으로 베트남과의 관계를 펼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입니다만, 저도 동남아의 여러 나라를 가보면 베트남이 뭔가 좀 사람들의 정서가 잘 맞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어요.

◆ 조용만 : 굉장히 뭐랄까 한국에 대해서 어떻게 프렌들리하다고 그러면 그런 걸 많이 느끼시잖아요. 그리고 이번에 특히 한 번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되게 많습니다. 베트남에 세종학당, 베트남 대학에 다니는 베트남분들을 초청해서 했는데 대통령 행사에서 프리토킹으로 다 하기 때문에 굉장히 아주 좋았고요. 그다음에 이분들이 보니까 한국에 유학 오거나 기업에서 취업하는 게 희망입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한국어를 관심 있게 보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 이런 성과가 있었고 그다음에 문화교류 행사에서도 아시는 대로 베트남 가수 미니분이 우리 아이유 노래를 아주 한국어로 잘 불렀다는 얘기 아마 들으셨을 텐데 그 정도로 한국의 문화와 언어가 아주 보편화됐다. 그래서 이제 저희가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런 베트남의 열정을 우리가 보고 우리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그래서 우리가 뭔가 답을 좀 해 줘야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한국어를 열심히 하시는 분들한테 한국 체험 기회도 제공하고 그리고 우리 MZ 청년들을 한국어 교원으로 베트남에 파견도 하고 이랬으면 좋겠다. 그런 후속 조치도 저희가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아직 많은 분들이 아시지 않지만 V-POP이라고 해서 베트남의 음악 대중음악 접해보신 분들은 그렇습니다. 이게 뭐지? 굉장히 흥미롭다라는 생각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우리 차관님도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 조용만 : 이번에 새롭게 들어봤습니다.

◇ 이현웅 : V-POP 어때요?

◆ 조용만 : 우리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요

◇ 이현웅 : 좀 비슷한 느낌도 들고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그래서 지금 인터넷 상에서는 알게 모르게 점점 퍼지고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게 V-POP의 인기고. 반대로 근데 베트남 분들이 만약에 관광으로 그냥 단순 여행으로 한국을 온다고 그랬을 때는 조금 물가나 이런 거 비쌀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런 거 조금 경감해 주거나 체감을 낮춰줄 수 있는 방법 같은 것도 혹시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 조용만 : 그게 근본적인 문제이기는 합니다. 우리가 물가 비싼 선진국 가면 똑같은 일 텐데 저희가 그래서 이런 동남아 국가 이런 데 대해서는 우리 관광 안내나 또 사전에 단체 관광할 때 최대한 관광업계와 협조를 해서 최대한 혜택을 드리는 운동은 같이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더 많은 분들이 한국을 찾아서 단순히 문화 이런 것들뿐만 아니고 정말 한국에 있는 자연들 그리고 이런 멋진 풍경들 함께 누렸으면 하는 좋은 바람을 가져보고요. 그리고 이제 또 체육 쪽으로 한번 넘어가 보겠습니다. 주제를 살짝 옮겨볼게요. 얼마 전에 강릉 단오장사 씨름대회가 열렸다고 들었고 또 지난 22일이 씨름의 날이었다고도 들었습니다. K-씨름 요즘 다시 많이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관련 정책도 준비가 돼 있습니까?

◆ 조용만 : 그렇습니다. 지난 1월에 저희 문체부가 씨름협회와 같이 씨름 진흥 방안을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씨름도 우리가 국민하고 가까워지고 좀 세련되고 또 젊은이들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자. 그래서 크게 아마 중계 보셨으면 알 텐데 시작부터 좀 많이 달랐을 겁니다. 시작할 때 3D 애니메이션으로 우리 김홍도의 씨름도를 모티브로 해서 K-크로치 영상도 냈고 또 선수들이 입장하거나 대진표 선수 소개할 때도 LED를 이용해서 했고. 그다음에 경기장도 굉장히 가까워졌죠. 그리고 또 야외에서도 하기도 하고. 그래서 뭔가 씨름이 그동안의 약간 그런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국민과 특히 젊은이들에게도 아주 가까이 가는 그런 모티브로 이번에 개혁 방안을 만들었습니다.

◇ 이현웅 : 씨름 선수들 모습만 보더라도 예전하고 비슷한 경우도 있지만 좀 다르게 훈훈하고, 몸매도 이제 헬스트레이너들처럼 굉장히 잘 빠져 있고 그런 경우도 있더라고요. 상당히 또 씨름에 앞으로의 인기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최근에 또 보니까 공항 버스에 씨름 샅바를 적용한 그런 사진도 봤어요. 이거 뭡니까?

◆ 조용만 : 외국인들한테 우리 씨름을 알리기 위해서 공항의 안전벨트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다가 씨름 빨강 파랑 샅바을 거기다 위에 해서 매듭도 만들어주고 그다음에 버스 옆에 일러스트 만화도 붙여서 거기 QR코드 찍으면 씨름 기술도 볼 수 있게 그래서 약간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씨름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저희가 좀 그런 이벤트를 하나 했습니다. 한 달 동안.

◇ 이현웅 : 이게 뭐야 싶었을 것 같은데 좀 설명을 보고는 이해를 하던가요?

◆ 조용만 : 씨름이 이런 거구나 이런 걸 좀 느끼셨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반응이 어땠어요?

◆ 조용만 : 상당히 재밌어 했다고 제가 듣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상당히 흥미로워했다. 알겠습니다. 내년도에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열릴 예정이잖아요. 이번 개최 의의, 그리고 어느 정도 지금 준비가 됐는지도 궁금합니다.

◆ 조용만 : 이게 이제 네 번째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고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되는 겁니다. 그래서 개막까지 약 200일 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중요한 게 개편막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2018 평창올림픽 때 우리 개막식 총연출을 담당했던 양정원 감독이 총감독을 맡아주셨고 그다음에 아시는 대로 송승환 감독이라든지 강수진 단장 이런 분들이 뒤에서 자문단으로 받쳐주셔서 준비를 잘하고 있고요. 특히 4개의 도시가 개최를 하기 때문에 4개 도시에 다양하게 문화 행사도 같이 하고요.그 다음에 꼭 하나 필요한 게 청소년 올림픽이다 보니까 교육부하고 협조가 되게 중요합니다. 교육 관련해서 여러 가지 청소년 프로그램이라든지 문화 행사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저희가 열심히 하고 있고. 지금 대회가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우리 레전드들 가서 홍보대사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김연아 선수라든지 그다음에 우리 최민정 선수 이런 레전드 선수들이 홍보대사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께서도 얼마 안 남은 2024 청소년 올림픽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성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청소년 올림픽은 저는 그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 것 같은데

◆ 조용만 : 세계에서 네 번째 한국은 아시아에서는 처음 하는 거죠. 그러니까 많이 못 보셨을 것 같습니다.

◇ 이현웅 : 처음인데 또 우리나라에서 개최가 된다고 하니까 많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차관님 혹시 이번에 열리는 종목들 중에 기대하는 종목이나 관심 있게 지켜봐줬으면 하는 것이 있으신지요?

◆ 조용만 : 아무래도 우리는 그동안에 빙상이 강했지 않습니까? 빙상도 있고 그다음에 스키도 굉장히 유망한 선수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목도 있겠지만 그런 종목이 기대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이현웅 : 보통 대회하면 마스코트 있잖아요. 우리 예전에 평창 올림픽 때도 수호랑 그리고 반다비 이런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마스코트 있습니까?

◆ 조용만 : 이번에 마스코트가 뭉초입니다. 뭉초. 뭉초가 뭐냐면 뭉치다라는 어근에서 나온 건데요. 스토리가 뭐냐 하면 2018년에 마스코트가 수호랑하고 반다비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수호랑하고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다가 눈 뭉치가 뭉쳐져서 그게 뭉초가 됐다.

◇ 이현웅 : 평창부터 이어져 오는 거네요.

◆ 조용만 : 눈싸움을 6년 동안 해서 하다가 눈을 뭉쳐서 싸움하다가 그게 뭉쳐져서 뭉초가 됐다. 이런 일단 그런 스토리고요. 이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서 공모를 한 아이디어입니다. 공모를 해서 공모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우리 조직위, IOC, 공무원 공모 수상자가 같이 약간 서로 의견을 교환해서 마지막으로 만든 게 이 뭉초라는 그런 마스코트입니다.

◇ 이현웅 : 상당히 또 귀여울 것 같고 활약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시니까 여러 가지 지금 다루고 계신데 최근에 한국 콘텐츠들의 힘이 정말 많이 커졌다라는 거 직접 느끼시죠?

◆ 조용만 : 그렇습니다.

◇ 이현웅 : 어느 때 가장 느끼세요?

◆ 조용만 : 제가 해외에 가보고 특히 동남아를 가보면 그 사람들이 먼저 이야기합니다.

◇ 이현웅 : 한국 사람이다라고 하면?

◆ 조용만 : 한국 드라마, 무비, 컬처, 푸드에 대해서 우리가 선전하기 전에 그 사람들이 먼저 얘기합니다. 그 정도로 전 세계에 관심이 많은 거죠.

◇ 이현웅 : 예전에는 정말 해외 작품들 보다가 어쩌다가 한국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하나 나오거나 한국의 도시에서 찍은 장면 하나만 나와도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반갑고. 근데 이제는 굳이 우리가 찾아보지 않더라도 너무 흔히 소재로 쓰이고 많이 나와요. 우리 차관님도 제일 요즘에 재밌게 보는 거 있다면?

◆ 조용만 : 요즘에는 중요한 드라마는 많이 다 봤습니다만.

◇ 이현웅 : 드라마 좋아하세요? 가장 좋아하는 거 뭐였어요?

◆ 조용만 : 최근에 본 건 더글로리도 있고 부잣집 막내아들도 보았구요. 옛날에 오징어 게임 이런 건 당연히 봤고요. 그런데 요즘 볼 드라마가 너무 많아서요. 사실은요 그렇지 않습니까?

◇ 이현웅 : 유튜브들도 많아지고 자체 제작도 많아지고 방송국에서 하는 것도 많아지고 이러다 보니까 요즘 볼 게 정말 많았습니다. 제일 응원하는 선수도 한 명 뽑아주신다면?

◆ 조용만 : 선수요? 제가 체육을 담당하니까 특정 선수를 꼽기 너무 어렵네요.

◇ 이현웅 : 알겠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다 좋아하시고.

◆ 조용만 : 축구 당연하고 또 우리 각 종목마다 선수 많지 않습니까? 탁구 빙상 많으니까 우리가 많은 꿈나무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다들 응원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마무리 질문을 드려야겠습니다. 오늘 차관님하고 K-한류, K-관광 K-스포츠 여러 가지 이야기 나눠봤는데 차관으로서 앞으로 K-한류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마무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용만 : 아시는 대로 우리 케이컬쳐 K-한류가 전 세계에 아주 아주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면 안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게 보편적인 문화현상으로 지속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뒷받침하는 게 우리 정부의 역할이고 특히 우리 문체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역할을 하겠고요. 참고로 우리가 콘텐츠 수출을 1억 달러 하면 그 프리미엄 효과로 소비자 수출이 1.8억불 는다. 이런 통계도 있습니다. 그 정도로 컬처와 문화 이런 게 중요하다는 뜻이기 때문에 경제, 산업적으로 굉장히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특히 저는 또 관광을 담당하는 차관으로서 이런 케이 컬쳐가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아서 우리 관광으로 연결되도록 전 세계에 우리 케이 컬처 팬덤이 약 1억 8천만 명이 있다고 저희가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 중에 대부분 다 한국으로 오셔서 한국을 볼 수 있도록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겠고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관심 가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현웅 : 우리 문화 우리가 더 사랑하고 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들어보겠습니다.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조용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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