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재시공 결정 'GS 검단 아파트' 입주자들 "보상금으로 방 한칸 못 구해"

2023.09.17 오후 02:27
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가 총체적 부실시공이 드러나면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한 가운데, 입주자들이 입주 지연에 따른 충분한 보상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 재시공으로 올해 말이었던 입주 예정일이 한참 밀렸지만, GS 건설이 손해를 줄이기 급급해 허술한 지원대책안을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GS건설 측에서 지급한 지체보상금 6천만 원으로는 전셋집 한 칸 구하기 어려운 사정이라며 현실성 있는 거주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GS건설이 빠른 입주를 빌미로 일부 부분을 남기고 시공할 것을 제안하는 등 전면 재시공 철회를 시도한다며, 전면 재시공은 GS건설의 이미지 쇄신 목적이 아닌 안전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29일 지하주차장이 무너져 내린 GS건설의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은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이 드러나면서 전면 재시공이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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