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퇴근길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 가던 통근버스를 들이받아 23명이 다쳤습니다.
인천에서는 만취 운전자가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임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에 선 버스 뒷부분이 망가져 있습니다.
25톤 화물차는 앞유리가 깨졌고 다른 차들의 뒷부분도 파손되어 있습니다.
어제(21일) 오후 충북 청주 오창읍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40대 남성의 화물차가 앞서가던 통근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충격으로 버스는 옆 차선을 침범하면서 앞서 가던 다른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기사와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2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한 시간 동안 도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도로에 비스듬히 선 경차 앞부분이 찌그러져 있고,
비상등을 켠 승용차의 뒷부분도 심하게 망가졌습니다.
오늘(22일) 새벽 인천 가정동 도로에서 5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경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와 주행 중이던 택시를 차례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를 낸 경차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불이 난 차량 엔진룸에 소방관이 물을 뿌립니다.
차량은 전체가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어제저녁(21일) 대전 봉산동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백여만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하부에서 불이 시작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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