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독감·코로나19 백신까지..."늦기 전 맞아야 집단면역 형성"

2023.09.23 오전 10:43
■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례적으로 1년 내내 독감 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을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유행 상황부터 예방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전반적으로 독감 상황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김경우]
올해는 이례적으로 여름에도 독감 환자가 있고 최근 들어서 독감 의심 환자들도 늘고 있는데요. 독감 의심환자 하게 되면 독감이 의심되는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 그러니까 갑작스러운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기침이나 인후통이 생기는 분들을 말하는데요.

그런 비슷한 증상이 있다고 해도 다 독감은 아니고 그중에서 호흡기 바이러스 분석을 해 보면 대부분이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이런 경우가 많고. 그중에서 현재 독감 바이러스 실제는 4% 정도 검출되고 있는데요. 유행 기준을 외래를 방문하시는 환자분들 1000명당 6.5명 이상이면 유행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지금 현재 전주보다 2.1명 증가한 13.1명으로 독감 유행 기준에 해당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올해 보니까 이례적으로 여름독감이 유행했더라고요. 그런데 청소년들이 굉장히 많이 걸렸는데. 여름방학이면 잠잠해지지 않을까 했었지만 여름방학 효과도 없더라고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물론 코로나 시기에도 마스크 착용 때문에 독감 유행이 적었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여름에는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여름에도 독감의심환자가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체도 꽤 많이 검출됐는데. 주로 어린이, 청소년층에서 많이 검출됐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추정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우선 소아청소년층에서 독감예방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2년 전, 1년 전보다 떨어졌다라는 점을 들 수 있겠고. 그다음에 독감 무료접종 사업이 주로 13세 미만, 초등학교 연령층에 대해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중고등학생은 맞지 않으면 역시 중고등학생도 집단생활을 많이 하니까 청소년층에서 유행할 수 있겠고요.

또 한 가지 가능성은 코로나 백신접종률이 소아청소년층에서 매우 저조한데요. 통계적으로 보면 2차 접종까지 맞은 접종률을 봤을 때 전 국민 86%인데 12~17세는 52%, 5~11세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1.2%밖에 안 되고 실제로 소아청소년층에서 코로나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았는데. 지금 연구들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이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을 더 취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그러니까 코로나에 한 번 걸렸기 때문에 그만큼 더 다른 바이러스의 감염이 취약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추정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앵커]
이제 2학기 개학이 됐잖아요. 그래서 백신 안 맞은 학생들은 챙겨맞는 게 좋겠네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지금 무료접종도 시행하고 있고 또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꼭 백신접종을 챙겨서 맞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이렇게 독감유행주의보도 1년 넘게 이어지는 게 2000년 이후 처음이라는 얘기도 있고. 또 지난해 9월에 독감주의보 발령이 됐는데 해제되기도 전에 다시 한 번 2013-2014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어요. 오늘 출근할 때 보니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졌는데. 독감 더 늘지 않을까 싶거든요. 어떻습니까?

[김경우]
아마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밀폐된 환경도 조성되고 바이러스 전파가 더 많고 매년 독감 같은 경우에는 늦가을부터 시작해서 겨울, 초봄까지 갑작스럽게 환자들이 급증하면서 지나가는 경향이 많은데 물론 해마다 정점인 환자수가 얼마큼 많이 발생하느냐, 아니면 얼마큼 오래. 피크라고 그러죠, 그것이 지속되느냐 해마다 차이가 있는데 올해 독감 유행 양상은 여러 가지 변수들, 그러니까 독감을 전파할 수 있는 환경,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률이라든지 손 위생, 또 증상이 있을 때 대면접촉을 자제한다든지 기침 예절이라든지 이런 행동들이 예전보다 많이 느슨해졌으니까 그런 것들이 전파 위험성의 요인이 될 것 같고.

또 기후적인 요인으로 너무 춥다든지 그런 날이 많으면 밀폐된 환경에서 또 3밀의 환경이 잘 조성되니까 잘 전파된다단지 또한 이슈가 있어서 백신접종률이 떨어진다든지 하는 것들이 영향을 미칠 것 같고요. 지금 걱정하는 게 독감 이외에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함께 유행하면서 독감에 더 취약하게 만들거나 같이 걸리게 되면서 중증화율이 더 증가하지는 않는가, 이런 것들을 촉각을 세우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동절기 독감 예방접종이 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나이대별로 진행하더라고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우선 접종 권고 대상부터 접종을 차례대로 시작하고 있는데요. 지금 접종하고 있는 것은 9세 미만 어린이들 중에서 접종을 한 번도 안 맞았던 어린이들, 이런 어린이들은 2회 기초접종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어린이들을 먼저 시작하고 있고. 한 번도 안 맞았거나 아니면 올해 6월 30일 전까지 두 번 못 맞고 한 번만 맞은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2회 접종 대상자가 돼서 접종을 시작하고 있고.

그밖의 어린이들은 1회 접종 대상자가 돼서 10월 5일부터 임신부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고. 또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10월 11일부터 16일, 19일 이렇게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국가 무료접종하고 접종권고 대상자는 조금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가 무료접종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접종을 권고받는 분들은 접종에 참여하시는 것이 좋은데. 유료로 맞으실 수도 있고 또 지자체나 직장에서 접종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참여하실 수 있는데.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들 중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소아청소년, 어르신이나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 이런 분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조금 전에 무료접종 일정 보니까요. 어린아이들 그리고 임신부가 가장 먼저 맞더라고요. 코로나는 어르신들 먼저 맞았잖아요. 이번에 독감은 어린 아이들이 먼저 맞는 이유가 있을까요?

[김경우]
예전부터 독감은 어린 아이들부터 우선접종 권고 대상이 돼서 매해 그렇게 진행됐는데. 더 취약하고요. 특히 임신부 같은 경우는 임신하시게 되면 독감에 다른 분들보다 더 잘 걸리고 또 걸리게 되면 중증화 위험이 더 높아지는. 그러니까 폐렴이나 패혈증 같은 것도 잘 오고.

그것뿐만 아니라 산과적인 합병증, 유산이나 조산이나 저체중 출생아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임신부들은 걸리면 안 되는데 임신부들은 임신 주수에 관계없이 꼭 예방접종을 하시는 게 좋고. 또 제 생각에는 임신부를 두신 남편분들도, 같이 생활하는 가족분들도 맞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독감 백신접종을 할 때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고 백신 접종 시에 유의해야 될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김경우]
흔하지는 않지만 계란에 대해서 심한 알레르기를 보이는 어린이들은 우리가 계란을 사용해서 만들지 않은 세포배양 백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어린이들은 세포배양 백신으로 선택해서 맞을 수 있겠고 무료접종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는 3가 백신, 4가 백신 해서 4가 백신 하게 되면 A형 두 가지, B형 두 가지 그래서 항원 네 가지를 포함하고 있는데 지금은 다 4가 백신이고. 6개 제조사에서 출시되고 있는데 각 회사별로 큰 차이는 없는 걸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맞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앵커]
독감백신 맞으면 예방률은 얼마나 됩니까?

[김경우]
질병청에서는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한 70~90% 정도로 예방효과를 보고 있는데. 독감에 대한 예방효과는 연구별로 굉장히 차이가 커서 또 해마다 차이가 크고 연구대상별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일괄적이지는 않은데요. 100% 예방되는 건 아니고. 하지만 백신접종을 하시게 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해 주는, 그러니까 걸리더라도 덜 심하게 걸리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맞으시는 것이 좋겠고. 또 독감을 맞았다고 너무 방심하시면 안 되고 기본적인 감염 예방수칙, 사람들이 많은 산밀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가 본인이 증상이 있으시면 대면접촉을 자제하신다든지 하는 수칙들은 계속 유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독한 감기다, 이렇게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예방접종을 덜하는 경우들도 있거든요. 지금 코로나 상황을 거치고 나서 독감에 대한 유행도도 높아지고 했고. 이 시점에서 특히나 더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되는 이유가 있다면 어떤 점을 강조하고 싶으신가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잘 지적해 주셨는데 독감 하게 되면 독한 감기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가볍게 걸리실 수도 있지만 젊고 건강하신 분들도 막 갑자기 심한 고열, 그리고 정신이 어지럽고 근육통도 심하고 기침도 심하고 견디기 힘들어서 응급실까지 찾으시는 분들이 드물지 않은데요.

젊은 분들도 굉장히 독하게 앓으실 수 있고. 또 어르신들도 물론 폐렴 위험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상기도 감염뿐만 아니라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는데. 코로나와 같은 유행 상황에서는 꼭 독감 예방접종을 해 주셔야 되고. 폐렴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 이전에도 2018년부터 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 심혈관, 심장질환에 이어서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폐렴이 주요한 원인이 인플루엔자 독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르신들도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 주셔야 되고. 또 이것이 코로나 경험처럼 본인이 걸려서 다른 분에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을 전파시킬 위험성이 있는 분들도 적극적으로 예방해 주시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코로나 접종 얘기를 해 볼게요. 올 초에 계획 나온 거 보니까 1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되더라고요. 이전에는 저희가 4차, 5차까지 맞았었잖아요.

[김경우]
어느 정도 기초면역력을 획득한 것으로 판단이 되고 오미크론 유행이 되면서 예전보다는 치명률 자체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그리고 의료대응 능력이라든지 또 예방백신도 잘 개발돼 있고 치료제도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는 위험한 호흡기 감염병이 되겠고.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코로나 사망자가 많은 해는 2020년이나 2021년이 아니고 2022년도였거든요.

그때는 기억하시겠지만 3, 4월달에 화장 시설이 부족해서 대기할 정도로 그때 한 해에 2만 2000명 이상 돌아가셨는데, 2022년 실제 사망원인 통계에서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코로나19 사망률이 높았고. 또 이번 7~8월 계절에도 코로나로 인해서 사망하신 분이 800명이 넘을 정도로 많은 분이 돌아가셔서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병이라서 꼭 예방접종을 해 주셔야 되는데요.

지금 예방접종 도입 예정인 백신은 XBB.1.5 변이에 대응하는 단가백신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백신을 꼭 예방접종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는데. XBB.1.5 같은 경우에는 이미 2월에 미국이라든지 3~4월달에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을 거친 유행이 지난 바이러스이긴 하지만 그 후속으로 나오는 여러 가지 변이에 대해서도 대응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예방접종을 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다시 코로나19 걸리는 분들, 주변에서도 조금씩 느는 것 같기도 하고 보이기도 하는데 독감유행이 늘기도 해서 혹시 두 개가 이중 유행이 될까 이런 걱정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김경우]
맞습니다. 특히 코로나 한 번 걸렸던 분들의 재감염 위험이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도 떨어지고 또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바이러스가 출현하기 때문에 재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또 재감염이 되시는 분들 중에서 일부는 오히려 처음 걸렸을 때보다 더 심하게 중증화 위험이 높으신 분들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추가적인 접종을 해 주셔야 될 것 같고요.

독감하고 동시 유행 같은 경우에는 국립감염병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독감에 걸리게 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잘 걸리고, 또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면 독감에 잘 걸리게 이렇게 되는 것을 실험을 통해서 증명한 바가 있고 두 가지를 동시에 걸리게 되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증화율도 높아진다는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각각을 잘 예방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이제 다음 주면 추석연휴 시작되는데 엿새로 길거든요. 그래서 병원 가기도 애매하실 수 있어요. 이때 챙겨야 할 건강 관련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경우]
아무래도 연휴가 길어지게 되면 평소에 드시던 약들이 모자라지 않게 여유 있게 미리 타두시는 것이 좋겠고 또 여러 가지 이동이나 여행을 많이 하시기 때문에 깜박 잊고 약을 안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약을 잘 챙기시는 것이 좋겠고. 또 생활습관이 변하니까 수면 기상 시간이라든지 식습관, 신체 활동량이 변하기 때문에 특히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그런 것들을 철저히 규칙적으로 잘 지켜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또 아무래도 추석 기간에는 여러 가지 사건 사고 같은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벌초하시거나 성묘 길에 오르면서 주의해야 될 사항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특히 풀숲에서 잘 걸릴 수 있는 진드기 물림 사고. 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특히 피부나 맨살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시는 것이 좋겠고 또 진드기가 옷에 묻었다가 나중에 물 수 있기 때문에 야외에서 활동하시는 경우에는 옷을 잘 세탁하고 샤워를 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쯔쯔가무시 같은 경우에 잠복기 1~2주를 거쳐서 열이 나거나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1~2주 전에 야외활동, 풀숲에 노출되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고요. 또 SFTF라고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같은 경우에도 맨살이 풀숲에 노출되면서 피부에 감염이 되는 병인데 치명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바지, 긴옷을 입는 것이 좋겠고요.

그다음에 또 여러 가지 가을철 감염병들, 오염된 물이 피부 상처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긴옷, 장갑이나 장화를 잘 착용해 주시고 작업을 하신다든지. 야외에는 벌 쏘임이라든지 뱀 물림 사고들도 있고.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낙상으로 골절이나 인대손상 같은 것도 생길 수 있고.

화면에 나오는 것처럼 제초기로 벌초하시는 경우에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파편들이 튀면서 상처나 눈이나 이런 데 열상이나 골절 같은 것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는 가지 마시고 그 작업에 익숙하신 분들에게 맡기셔서 손상 사고 같은 것들을 주의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경우 인제대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김경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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