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로 징역형을 확정받아 복역하던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수감 중이던 서울구치소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온 정 전 교수는 가석방 심경과 딸 조민 씨 기소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정 전 교수는 차량에 타기 전 자신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모여든 지지자 30여 명에게 손을 흔든 뒤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앞서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 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습니다.
확정된 징역 4년을 기준으로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8월로 정 전 교수는 지난 20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통해 적격 판정을 받고 이번에 가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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