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돌 출신 배우, 불법촬영 혐의 피소...드라마도 통편집

2023.10.05 오전 10:40
그룹 스펙트럼 화랑(본면 박종찬) [윈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펙트럼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종찬(28) 씨가 불법 촬영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4일 티브이데일리는 박종찬 씨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8월 피소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7월 말 SNS를 통해 알게 된 비연예인 20대 여성 A 씨를 집에 초대한 뒤 술에 취해 잠든 A 씨의 나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고소 의사를 밝히자 박 씨가 연락처를 변경했다며, "영상이 정말 삭제된 것이 맞는지, 혹여 유포된 건 아닌지 두려운 마음에 SNS로 메시지를 보냈더니 날 스토커로 신고한다더라"라고 말했다. 또 현재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으로 박 씨는 최근 촬영을 마친 웹드라마에서 편집됐다. 제작사 측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후 그가 등장한 촬영분을 통편집 후 재촬영에 돌입했으며, 현재 그가 등장한 홍보 영상은 비공개 처리됐다.

2018년 7인조 보이그룹 스펙트럼 멤버 화랑(활동명)으로 데뷔한 박종찬 씨는 2020년 7월 그룹 해체 후 연극 및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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