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수사가 끝나는 대로, 수사 결과에 따라 처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은 오늘(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할 생각이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검찰이 이태원 참사 1주기가 가까워질 때까지 자신을 기소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서는, 수사 대상자가 수사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김 청장은 참사 발생 당시 137명의 경력을 배치했고 당시 알려진 정보에선 그 조치가 최선이었다며, 사고 발생 이후 한 번도 비굴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야당 측은 김 청장이 서울 치안 책임자의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사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김 청장은 핼러윈 축제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세우지 않은 혐의로 지난 1월 불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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