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일주일 만에 경찰서에 다시 출석해 2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마친 뒤 재소환할 계획입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배우 이선균 씨가 일주일 만에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에 재출석했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피했습니다.
[이선균 / 배우 :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오늘 조사 과정에서 모두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한 시간여 만에 끝난 첫 조사와 달리 3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씨의 대답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선균 / 배우 : (오늘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셨나요?) 그것 또한 솔직하게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 다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씨의 마약 투약 여부에 관해 경찰의 집중 추궁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마약 투약을 인정했는지 등에 관해선 아직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씨가 간이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서 혐의 입증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다시 이 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연예인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는 오는 6일 첫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지목된 공급책 의사도 출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진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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