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남현희 벤틀리 차량 몰수…피해자 변제 사용 예정

2023.11.22 오전 09:00
YTN
경찰이 남현희(42)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27)가 남 씨에게 선물한 벤틀리 차량을 몰수했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0일 남 씨의 벤틀리 차량에 대한 몰수 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이 15일 인용했다고 전했다.

몰수 보전은 피의자가 재판에서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범죄로 얻은 재산을 숨기거나 팔아서 빼돌릴 수 없도록 처분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남 씨가 선물 받은 벤틀리 차량의 가격은 약 3억 원으로 앞서 남 씨는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차량을 경찰에 제출한 바 있다.

벤틀리 차량이 몰수되면 공매 처분한 뒤 피해자의 피해 변제에 사용된다.

경찰은 벤틀리 차량 외에도 남 씨가 전 씨로부터 받은 물품들에 대한 감정도 맡겨둔 상태다. 다른 물품 역시 감정가를 확인한 뒤 몰수 보전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전 씨는 피해자 30여 명에 대한 총 35억 원 상당의 투자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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