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혐의'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이선균은 기간 연장

2023.11.27 오후 12:02
가수 지드래곤(왼쪽), 배우 이선균 [사진=오센]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한 달 만에 해제됐다.

오늘(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5일께 만료된 권 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출국금지 연장 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지 않았고, 전날 권 씨 측에도 해제 사실을 통보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권 씨의 출국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그러나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로 함께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 씨의 출국금지는 최근 법무부에 연장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범죄 수사를 위해 1개월 이내의 기간을 정해 출국을 금지할 수 있다.

1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 출국을 금지할 필요가 있으면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지만, 담당 수사기관은 연장요청 사유와 연장 예정 기간 등을 적은 출국 금지 연장요청서를 법무부에 보내야 한다.

한편 권 씨는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줄곧 "(마약을) 하지 않았다. 결백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소변을 통한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그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모발과 손·발톱으로 정밀 감정을 진행했으며 여기에서도 음성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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